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인터뷰승인 2019.12.31 10:41 | 수정 2020.01.02 17:49
[인터뷰-염주]창조산업보건센터 대표이사“안전보건이 당연한 문화로 정착되는 그날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터”

“안전보건이 당연한 문화로
 정착되는 그날까지 최선 다할 터”

28년만에 전면 개정한 산업안전보건법이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발맞춰 창조산업보건센터는 전면 개정 산안법이 현장에 안착돼 산업재해 예방 및 산재사망자 감소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한 분야가 아니라 산업의학·위생·간호분야가 함께 모여 산업안전보건 전 분야에 걸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안전신문은 “모두가 건강한 그날을 위해 앞서가는 보건관리 전문기관이 되겠다”는 당찬 의지를 다지는 염주 창조산업보건센터 대표이사를 만나 안전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창조산업보건센터의 창조는 무슨 뜻을 갖고 있으며 우선시 하는 목적과 방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창조산업보건센터의 창조는 천지창조의 창조를 기본으로 상호를 정했으며 인간존중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용노동부 지정 보건관리 전문기관입니다.

‘창조산업보건센터는 언제나 당신 곁에 있습니다’라는 홈페이지 첫 인사말처럼 언제나 당신 곁에 초심을 잃지 않고 내 가족이 일하는 터전처럼 쾌적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에 일익을 담당코자 열정이 있는 산업의학분야, 산업위생분야, 산업간호분야가 함께 모여 산업현장 안전 및 보건 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합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창조산업보건센터에서 지난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올해 역점 추진할 사업들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는 회사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기업경영을 튼실하게 하기 위해 몸을 만든 한해였습니다. 창조산업보건센터 자체 안전보건체제를 확립시켜 건강한 작업환경 및 전문성을 갖추도록 각 개인·분야별로 노력했으며 인연이 된 많은 국내외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에게 적합한 최적의 보건관리 전문가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사회라 산업안전보건법도 모든 안전보건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어 여러 업종에 적용키 어려웠습니다. 서비스, 도소매, 운수업 등 여러 업종과 복잡한 특수고용 형태로 산안법을 적용키 어려웠습니다.

오는 16일부터 전면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됩니다. 이에 맞춰 산업안전보건법이 현장에 안착돼 산업재해 예방 및 산재 사고사망자 등이 감소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각 사업장마다 분야별로 안전보건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것이며 각자가 전문성을 갖고 지도·조언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적용해 산재예방에 힘쓰도록 할 것입니다.

▲창조산업보건센터는 산업의학·산업위생·산업간호분야가 함께 모여 있는 사업장 보건관리 전문기관이라고 들었습니다. 타기관과의 차별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보건관리전문기관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1인 이상의 산업보건지도사로 구성되는 보건관리전문기관과 법인으로 구성돼 산업의학·산업위생·산업간호 이상 각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는 보건관리전문기관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인력과 장비·시설을 인정받아 지정을 받게 되는데 창조산업보건센터는 후자인 법인 보건관리전문기관입니다.

산업현장은 다양하고 복잡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쾌적한 작업환경관리와 건강한 산업현장관리를 위해 관심도와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건관리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20인의 업종별 전문인력이 사업장 맞춤형 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종합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창조산업보건센터는 산업위생기사이면서 인간공학 등의 전문가와 간호사이면서 직무스트레스 관리사 등 한분야가 아닌 여러분야로 발전해 가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별 여러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해 사업장 보건관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염주 창조산업보건센터 대표이사(오른쪽)가 박연홍 본지 사장을 만나 “모두가 건강한 그날까지 앞서가는 보건관리 전문기관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최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어떤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최근 신문에서 ‘오늘도 3명이 퇴근하지 못했다’는 주제로 중대재해 중 주요 5대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이름과 나이, 사망 사유가 빼곡히 채워진 지면을 봤습니다.

순간 멍해지면서 알지 못할 슬픔과 안타까움 등…. 한동안 아무 일도,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또 고급 숙련 노동자 사고 비율이 55.8%를 차지하는 내용을 보며 보건관리자로서 주업무 대상자와 업무 안내방법에 대한 방향을 다시 세우게 됐습니다.

올해 창조산업보건센터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보건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핸드폰을 이용해 온라인 안전보건 교육자료 제공 및 작업 전·후 위험성을 체크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직무·감정노동스트레스, 근골격계질환·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집체교육 및 분야별 산재예방을 위해 최적의 보건관리자들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직업성 질병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직무·감정노동스트레스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조사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 기관은 똑같은 매뉴얼대로 직업성 질병 예방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고 사업장 관리를 위해 직무스트레스 관리사, 산업재해 전문가과정을 기본적으로 이수한 후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근골격계질환 및 각종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대상자를 파악 후 각 대상 노무를 제공하는 분들께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기본 틀을 이용해 설문조사 및 현장조사를 실시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면담 및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해 객관적으로 데이터화합니다.

여러 도구를 이용해 위해성과 위험도를 파악한 후 개인면담을 기본으로 개선대책을 수립해 쾌적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사 이후 설명회를 개최해 위해성과 위험도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위해성·위험도별로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신·육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건강을 위한 명상, 근이완 도모를 위한 스트레칭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 기관과 협력해 심리상담과 테라피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신이나 육체를 분리해 한부분의 건강 개선이 아닌 복합적인 정신·육체·조직·환경관리를 위해 소통과 화합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간존중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를 목표로 세운 이유는 무엇인지, 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인간존중은 나라를 구성하는 기본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나 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은 권리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일하는 사람이라면 원·하청,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차별없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입니다.

저희 기관은 어떤 것 보다도 인간존중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관 내에서도 조직의 구성 분야별로 분리해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화합·소통해 맡은 사업장마다 업무를 공유하며 더 많은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혼자 생각해 답을 구하는 것보다 여럿이 고민해서 답을 구하는 것이 최적의 답을 찾고 적용할 수 있으며 동반성장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산업보건분야는 어떻게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는지,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제조업에 초점이 맞춰져 산업이 형성됐다면 현재는 서비스, 도소매 등 정신건강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장해를 겪을 수 있습니다.

제조업에서 위험장비는 안전장치를 만들고 로봇이 위험한 부분을 대신하고 있으나 이를 이끌어 가고 점검하는 노동자들은 편해졌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존에는 위험한 환경과 장비에 안전장치와 안전보호조치 등을 하면 됐지만 이제는 복합적이고 답을 찾기 어려운 정신·육체·조직·환경·물리적인 유해요인들이 복잡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더 고도화된 환경에 노출될 것입니다.

또 산업현장이 아닌 우리의 생활에도 안전보건이 필요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대학원 동문회 모임 내용에 인터넷 안전보건 키워드 검색어 조회수를 조사한 결과 2019년도에는 211만8174건, 직전 10년간 평균은 36만4722건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련 키워드 노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사회의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부, 사업주, 근로자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닌 스스로가 건강한 작업·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안전보건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은 여러 산업현장의 희생이 있었지만 다음 개정에는 희생이 아닌 예방이라는 인식에서 스스로 더 발전하는 법 개정이 있기를 바라며 그런 안전보건이 문화로 장착되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에 저희 기관은 생활안전강사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산업현장이 아닌 모든 생활공간의 안전보건문화 인식을 높이고 알 권리를 책임질 것입니다.

운전하면서 교통법규를 다 읽어보지 않아도 가게를 운영하며 식품위생법을 다 알지 못해도 모두가 질서 유지와 위생관리 등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처럼 우리의 안전보건이 당연한 문화로 장착될 그날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전국의 사업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동자가 건강하게 출근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퇴근하는 모습, 이거야말로 어떤 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성과입니다.

2018년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추정액은 25.2조원이며 산업재해자수는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9월말까지 사망한 노동자가 1200명입니다.

출근한 노동자 모두를 퇴근시 가정으로 복귀시키는 일은 경제적으로도 흑자이며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선 회사입니다. 내 집 같은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만들도록 창조산업보건센터는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박수민 기자  smpark705@hanmail.net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수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고충처리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10-12 (필동2가, 안전빌딩)  |  대표전화 : 02-2275-3408
등록번호 : 서울 아 00477  |  등록일 : 2007.12.24  |  발행·편집인·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영
Copyright © 2020 안전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