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임대시설 안전관리 강화 및 입주자 행정적·경제적 부담 완화

/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강화,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공항 입주 임대시설의 대내외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입주 임대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와 더불어 입주자들의 행정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공항 입주자들을 위한 ‘맞춤형 입주자 시설공사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공항 특성에 맞는 업종별‧용도별‧규모별 맞춤형 공사 공정관리 표준 모델을 개발해 적정 공사기간을 확보하고 시설공사 전반에 걸친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공항 내 임대시설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입주자들의 공사현장 관리를 돕기 위해 시설공사 인허가에 관한 행정절차 및 기술정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설공사 및 기술정보에 대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제정되면 공항 입주자들의 행정적,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도입에 앞서 현장 안전관리 평가제도 운영, 현장 안전관리기준 제정, 공정별 표준 점검표 개발, 현장 위험성 평가 등을 시행해 입주자들의 현장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품질관리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본부장은 “앞으로도 공항 내부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상생협력 및 공정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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