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회사 안전관리 및 정부 보조금 지원기준 등에 활용 예정

버스 안전운전지수 및 안전솔루션 개발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인플랩 주식회사와 함께 버스 운전자의 급가속·급정거 등 운전습관을 분석한 버스 안전운전 지수를 개발하고 개인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버스 차량에 부착된 운행기록장치(DTG)를 통해 버스 운전자의 11대 위험운전 행동 여부를 분석하고 버스 운전자가 앱에 로그인하면 개인별 위험운전행동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축적된 버스 운전자 운행정보를 활용해 버스 안전운전에 대한 기준이 되는 ‘버스 안전운전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버스회사 안전관리 및 정부 보조금 지원기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으로 김천시 버스 75대에 시범 실시된 이번 사업은 내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운전습관은 오랜 시간을 들여 고쳐 나가야 하는 만큼 버스 운전자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버스 운전자의 안전운전으로 국민들이 언제든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