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서울 관악소방서 소방안전테마파크 개장

소방안전테마파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미분무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서에 증강현실 콘텐츠를 도입한 안전체험관이 개장돼 화제다.

서울 관악소방서는 시범운영을 거쳐 23일부터 소방안전테마파크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시범운영은 청룡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으로 구성된 119소년단을 대상으로 ‘안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산타 소방관 컨셉으로 시행됐다.

현재 전국 소방서에는 소화기체험, 대피훈련, 심폐소생술 등을 익힐 수 있는 안전체험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놀이 개념을 도입해 스토리텔링으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 관악소방서 안전테마파크는 관악산을 배경으로 한 유선형의 편안한 동선으로 다양한 위기탈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특히 소방서 안전체험관으로는 최초로 증강현실(AR)콘텐츠를 도입하고 조명과 이미지를 활용해 가상현실(VR)을 구현했으며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단위로 참가해 성인들도 흥미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악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놀이를 하면서 안전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테마파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고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전에 관악소방서 홍보교육팀에 전화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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