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부 1차관, 2019년 하반기 중앙 건설안전협의회 본회의 주재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해 사망사고 감소세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0일 용산구 아스테리움에서 2019년 하반기 중앙 건설안전협의회 본회의를 주재했다.

중앙 건설안전협의회는 2017년 2월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발족한 민관 합동 협의체로 국토부 제1차관을 비롯, 정부위원(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및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토부 산하 소속기관, 업계, 노동조합 및 학계 소속의 민간위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중앙 건안협이 나서 국토교통부 소속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운영 중인 권역별 건설안전협의회의 올해 업무실적을 평가하고 내년도 건설현장 안전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각 권역별 협의회에서는 소관 권역내 발주청, 민간 전문가와 함께 실시한 합동점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안전실천 결의대회 등 2019년에 추진한 사고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특히 건설현장을 안전한 일터로 조성해 사망사고 감소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 차관은 “매년 건설현장 사망자수의 감소폭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추락, 가시설 붕괴 등의 비슷한 건설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우려할 부분”이라며 “일체형 작업발판 사용 등 기존 안전대책들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간 총력을 다하고 특히 동절기의 경우 화재나 질식 등 근로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공공사 뿐만 아니라 소규모 민간공사까지 빈틈없이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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