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안전 혁신대회 개최··· 현장 적용 및 안전 향상 기대

서울교통공사가 개발한 ‘고신뢰 선로전환기‘ / 사진 = 국토교통부 제공.

선로전환기 내부회로의 신뢰도를 높여 안전성을 강화한 ‘고신뢰 선로전환기’를 자체 개발한 서울교통공사가 철도안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철도안전 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철도운영기관, 시설관리기관, 연구기관 등 철도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안전 기술혁신, 철도 사상자 감소와 관련된 각 철도운영기관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4개 기관에서 14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1차 예선(서면 심사)을 통과한 8건이 2차 본선에 진출했다.

2차 본선에서 발표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서울교통공사의 ‘고신뢰(HR) 선로전환기 개발’이 선정됐다.

우수작(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으로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모노레일용 신축이음장치 충격완화플레이트 개발·설치’가 선정됐다.

장려상(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으로는 경기철도의 ‘무인운전 인적오류 예방을 위한 관제지원시스템 개발·적용’과 공항철도(주)의 ‘철도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비파괴검사 고도화’ 등 2개 기관이 선정됐다.

김인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철도안전이 실질적으로 향상되기 위해서는 정책, 기술 등 현장 이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제출된 우수사례들은 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은 만큼 철도운영기관들이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철도안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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