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은 인위적 요인···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등 514명 투입

경남도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등 산불 위험요인 사전 차단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올해말까지 산불 발생 위험요인 사전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쓰레기 소각 등 인위적인 원인이 85%를 차지하고 있어 산불 발생원인 사전 차단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을철부터 내년 봄철까지 이어지는 산불위험에 대비키 위해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제거, 영농쓰레기 수거 등을 위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등 514명을 지난 10월부터 집중적으로 투입해 780t을 제거했으며 12월말까지 983t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와 전 시·군,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주요 등산로 및 유원지 등에서 지속해서 개최해 대국민 공감대를 확산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산 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일체 삼가는 등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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