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군별로 1개소 이상씩 총 26개소 관리

도로를 다니는 차들로 인해 재비산되는 먼지를 억제키 위한 정책이 펼쳐졌다.

전라북도는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키 위해 시·군별로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를 선정하고 12월부터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청소주기 확대 및 차량속도제한 등을 통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주행차량의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해서 재비산되는 먼지로 알루미늄, 칼륨, 칼슘 등의 지각물질에 기인하는 자연적 성분과 배출가스, 타이어·브레이크 마모에 의한 카드뮴, 납, 크롬 등의 인위적 성분을 포함한다.

전북도내 집중관리도로는 시·군별로 1개소 이상씩 총 26개소(111.6km)로 청소차 1대가 1∼2시간 작업할 수 있도록(5∼10km 내외) 구간을 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주요 선정 기준은 통학로 등 취약계층의 이용 빈도, 도로먼지 노출 인구 등의 주변영향과 차량통행량, 공사장 등 배출수준 등을 고려해 우심지역(hot spot)을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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