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중앙정부·전문가·학부모·시민 참여

시민토론회 포스터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11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시 학교석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각종 건축자재 및 방음물질에 사용되는 석면은 1군 발암물질로 노출시 석면폐증, 원발성 폐암, 원발성 악성중피종 등의 질환을 앓을 수 있다.

토론회는 서울시교육청, 중앙정부, 전문가, 학부모,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사회로 석면피해자 사례발표, 서울시교육청 및 시민단체의 기조발표, 이윤근 노동환경연구소장 주재로 학부모·전문가·중앙정부 등의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기조발표에서는 우종명 서울시교육청 사무관이 ‘서울시 학교 석면관리 현황과 제도개선안’에 대해 발표하고 한정희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운영위원이 ‘학교 석면공사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번 시민토론회를 통해 학부모, 전문가, 시민, 환경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교육청 및 중앙정부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가 시행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와 서울시교육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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