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시각장애인·어르신 앱 설치 우선 지원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재난재해와 주민생활정보를 음성으로 받는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첫 서비스 대상자는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이다.

전라남도는 4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재난재해, 주민생활정보 등을 음성으로 알리는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으로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전산업개발(주)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료로 개발해 전라남도에 라이센스를 제공했다.

제공되는 음성서비스는 환경·의료·교통·건축 등에 대한 신청안내와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지진·해일·태풍 등의 재난재해에 대한 초동대응사항 등이다.

도는 시범운영 기간 중 시각장애인협회 및 읍·면·동사무소와 협조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앱 설치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내년부터 음성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도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농촌과 섬이 많고 어르신이 많은 전남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음성 알리미를 개발하고 보급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긴급재난상황과 도정 소식을 제때 알려 안전한 전남,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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