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최근 3년간 낙상사고 이송건수 65만여건

/ 사진 = 연합뉴스.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는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소방청은 최근 3년간 낙상환자를 119구급차로 이송한 건은 총 65만4405건이며 그 중에서도 12월에 평균 1만982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낙상환자 연령별 119구급차 이송현황 / 자료 = 소방청 제공.

연령별로는 대부분 50세 이상 중장년층이었으며 특히 70대가 19%로 가장 많았다.

고령자에게 발생한 낙상은 후유증이 크며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전 10분 정도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 착용 및 평소보다 10~20% 늦춘 보폭 유지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신발바닥에 눈길용 스파이크 부착 ▲장갑 착용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보행 중 휴대폰 사용 자제 등이 있다.

박세훈 소방청 구급정책협력관(응급의학전문의)은 “낙상사고 발생시 무리해서 움직이면 골절악화, 신경손상 등 2차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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