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동구에 39.6MW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가동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던 인천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8일 수소연료전지사업에 대한 민관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가 재개돼 2021년 상반기 중 동구에 39.6㎿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가동된다.
시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수소연료전지의 안전·환경 담보와 합리적인 상생방안에 대해 지난 4일부터 인천시·동구청·비상대책위원회(주민대표단체)·인천연료전지㈜가 참여하는 4자협의체 회의를 수차례 개최했다.
마침내 확정한 합의안에는 발전용량을 증설하거나 수소충전설비를 설치하지 않는 조건이 포함됐다.
또 사업자인 인천시·인천연료전지·주민으로 구성된 민관 안전환경위원회를 통해 합의서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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