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젓갈류 14개 품목 125종 수거·검사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오징어·낙지젓 등을 검사한 결과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4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젓갈류 14개 품목 125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다른 젓갈류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키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생산·유통량이 많은 멸치·새우·명란·오징어·창난·낙지젓 등 6개 품목 85종을, 서울·대전시는 재래시장 등에서 팔고 있는 황석어젓 등 14개 품목 40종을 수거·검사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재래시장,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젓갈류 안전관리를 해나가겠다”며 "소비자도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는 반드시 익혀 먹고 출처가 명확지 않거나 안전성을 확인키 어려운 젓갈은 먹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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