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워크숍’ 개최

재난현장에서 작동하는 행동매뉴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29일까지 3개 권역별로 ‘2019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중부권(21~22일, 서울·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25~26일, 광주·전북·전남·제주), 영남권(28~29일,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2개 기관이 참여하며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부문과 통합지원본부 운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행동매뉴얼 개선 부문 사례로는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사고 수습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반영·개선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분야 행동매뉴얼 ▲공단이 많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인천시 남동구의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행동매뉴얼 ▲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대책을 반영한 경기도 시흥시의 폭염 매뉴얼 등이 소개된다.

통합지원본부 운영 부문은 ▲KTX 강릉선 탈선사고 ▲군산 유흥주점 방화사건 ▲울산 중구 염포부두 선박 화재사고 등의 현장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가 발표키로 했다. 발표 이후 4명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우수 2곳과 우수 5곳을 선정하고 장관상과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함께 실시되는 워크숍에서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매뉴얼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기관리 매뉴얼 업무의 전반적인 체계를 설명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명 내용은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기준 ▲매뉴얼 관련 평가지표 ▲실제 통합지원본부 운영사례를 반영한 ‘지방자치단체 재난대응·수습 길라잡이’ 등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이번 행동매뉴얼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해 국가적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난현장에서 매뉴얼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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