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2회 한‧중 재난관리 협력회의’ 참석

한국과 중국이 3년만에 재난안전분야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회담을 갖는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중 재난관리 협력회의’에 참석해 재난안전분야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중 재난관리 협력회의는 2015년 11월 당시 우리나라 국민안전처와 중국 민정부‧지진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국이 교차 주최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는 2016년 11월 한국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은 것으로 양국의 재난관리기관이 개편된 이후로 처음 마주한다. 한국은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통합하고 중국은 민정부(재난구조)·재난공안부(소방)·판공청(응급관리), 지진국을 통합해 응급관리부를 신설·개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관리체계를 비롯한 주요 재난대응사례·정책 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새로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재난관리분야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키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은 “행정안전부와 중국 응급관리부는 재난관리분야 교육‧훈련, 기술개발,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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