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장·숙소 등에 소방인력 3312명 및 소방정비 641대 배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 행사장과 숙소 등에 소방인력 312명과 소방장비 641대가 배치되는 등 대대적 안전활동이 펼쳐진다.

소방청은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키 위해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테러 예방과 각종 안전활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특별정상회의, 양자회담, 공동기자회견, 문화행사 등이 진행되며 한·아세안 10개국 정상과 기업인, 기자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소방준비기획단을 통해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으며 정상회의 관련 회의장과 숙소, 주요 소방대상물 등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10월부터는 행사장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청은 행사기간 동안 다자간 정상회의 관계 법령에 따라 경호처 경호안전통제단 내 설치되는 6개 본부 중 하나로 소방안전본부를 운영한다.

또 유관기관 합동 소방종합대책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되고 경호안전총괄지휘본부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에도 소방관이 파견돼 모든 상황이 실시간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방지와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국 정상들 숙소, 회의장, 오·만찬장, 부대행사장, 출입국 시설 등 11개소와 인근 지역에 소방인력 총 3312명, 화학분석차와 제독차 포함 소방장비 총 641대가 배치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테러 위협은 항상 존재한다는 경각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으며 비상상황시 단계별 가용소방력을 추가 동원할 수 있도록 전국 소방관서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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