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개인-이웃-지역사회로 연결되는 힘! 재난·안전 컨퍼런스’ 개최

시민의 재난안전 관심도를 제고시켜 시민주도형 재난안전 예방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20일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홀에서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개인-이웃-지역사회로 연결되는 힘! 재난‧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민간 재난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에이팟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며 재난전문기관 관계자, 자치구 재난 부서 담당자, 지역 봉사단체, 마을활동가 등 지역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역사회를 회복시키는 힘은 이웃과의 관계와 일상의 공동체 활동에서 나온다는 점에 입각해 시민들의 다양한 재난 예방활동 참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먼저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역사회가 회복키 위해 필요한 재난 대응 역량을 알아보고 강원도 고성 주민중심 마을회복활동, 예보 기반의 재난 예방활동을 중심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 세션2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쿱 생활협동조합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각각 ‘재난 리더 양성 교육’과 ‘재난 구호소 캠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다음 종합토론에서는 발제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재난에 대응하는 일상의 실천을 되짚어보고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공동체 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전개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재난 대응과 개인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이웃간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일상적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재난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힘은 일상에서 이웃을 살피고 관계를 맺는 소소한 행동에서 나온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재난‧안전을 개인 중심으로 인식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내 곁의 이웃과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들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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