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보건학회, ‘건설업 보건관리 최근 이슈와 접근전략’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보건관리자들의 건설현장 보건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건설보건학회(회장 정혜선)는 15일 산업안전보건교육원(원장 신인재)과 공동으로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정혜선 학회장, 신인재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원장,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한수 민주노총 건설노조부위원장 및 학회 회원 및 건설업 안전·보건관리자, 특수건강진단기관, 작업환경측정기관 및 보건관리전문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건설업 보건관리 최근 이슈와 접근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관리자들의 건설현장 보건업무 역량을 강화키 위해 건설업 보건관리 최근 이슈와 접근 전략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열린 특별세션에서는 허경화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종길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가 ‘건설업 안전보건교육 발전방안’, 박현희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위원이 ‘건설업 직종별 유해인자 노출평가사례’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주제발표 시간에는 한복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춘성 건설안전기술교육원 교수가 ‘보건관리자가 알아야 하는 건설안전’, 김용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과장이 ‘건설업 노동자의 정신건강 증진방안’, 오재일 박애병원 검진센터 센터장이 ‘건설업 남성 노동자의 암 발생 양상’, 백은미 대한건설보건학회 총무이사가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건설업 보건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끝으로 허옥 대림산업 상무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현대건설 장우석 보건관리자, 삼성물산 신현아 보건관리자, 대림산업 김명현 보건관리자의 건설업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정혜선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은 “건설업 근로자의 건강관리가 최근 이슈가 되는 가운데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건설보건학회는 건설업 보건관리자의 전문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재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원장은 “사고사망재해 예방의 궁극적인 목표가 건강한 근로자이므로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대한건설보건학회의 중추적인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산재 사망자 절반 줄이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 산재 사망자수를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건설업 보건관리 최근 이슈와 접근 전략을 모색키 위한 학술대회의 필요성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강한수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부위원장은 “건설현장에서의 보건업무가 걸음마 단계로서 많은 현실적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대한건설보건학회를 중심으로 보건관리자로서의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은 “건설업 보건관리는 최근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오늘 제시한 의견들이 정부정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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