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을 위해 라텍스 제품과 전기장판을 함께 사용하면 화재 위험성이 높아 사용시 주의가 당부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화재는 2016년 6443건, 2017년 5978건, 2018년 6368건으로 총 1만8789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화재 건수 중 발화 관련 기기로 인한 화재가 38.8%(7297건)를 차지했으며 주방기기 2263건(31.0%), 계절용 기기 1135건(15.6%), 배선기구 1007건(13.8%), 차량 696건(9.5%), 전기설비 521건(7.1%), 기타 1675건(23%) 순이었다.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1135건)는 열선 229건, 전기장판 174건, 전기히터 125건, 가정용 보일러 60건, 냉방기기 52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난방 관련 전기제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아 두어야 하며 특히 전기장판과 천연 라텍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화재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당부된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전기히터 등의 전기제품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사용 수칙을 지키는 등의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