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기반 초정밀 항공기 위치감시 가능한 항공로 구성 등

정부와 산·학·연간 항행분야 최신정보 공유 및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AI, 드론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 한국형 항행시스템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항행 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항행 분야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세미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항행시설분야 정책 동향(세션1), 미래 항행시스템 구축 전략(세션2), 한국형 정밀위성항법시스템(KASS) 개발 현황(세션3)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시스템 제작사(INDRA 등) 전문가를 초청해 유럽의 항공교통관리계획(SESAR)과 항행서비스 인증‧관리 등 글로벌 정책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2023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정밀위성항법시스템(KASS)의 개발‧구축 현황 및 소프트웨어 인증 등도 소개된다.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항행시스템은 첨단기술의 복합체로 이 세미나가 AI, 드론 등 혁신기술을 항행시스템에 접목키 위한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등 매우 의미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토부는 인공위성에 기반한 초정밀 항공기 위치감시와 실시간 활용이 가능한 항공로 구성, 데이터 방식의 신속・정확한 항공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지향적 항공기 운항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1980년대부터 항행시설 확충과 현대화를 위해 ‘항행 안전시설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항행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항공교통량을 처리키 위해 인공위성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항행시스템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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