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에 의한 ASF 확산 가능성 여전”

/ 안전신문 자료사진.

행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에 특교세 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8일 경기 파주시·포천시·연천군, 강원 철원군·화천군·인제군 등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야생멧돼지 포획활동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5일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종식을 위해서는 야생멧돼지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야생멧돼지 포획을 위한 목적예비비 255억원을 지원키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자체가 ASF 발생 이후 방역활동 등에 많은 재원을 사용해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양돈농장의 ASF는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판단되나 야생멧돼지에 의한 확산 가능성은 여전하다”면서 “경기·강원 북부지역 지자체는 ASF 완전 종식을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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