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고춧가루 등 식품 제조·가공업체 182개소 점검

김장철에 다소비되는 고춧가루, 젓갈, 향신료 등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대상으로 안전관리점검이 실시된다.

충청북도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김장철을 대비, 다소비 식품 제조·가공업체에 대해 도와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김치, 고춧가루, 젓갈, 향신료 가공품 등 다소비 식품 제조·가공업체 182개소를 대상으로 사전관리를 통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의 위생적 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위생적인 부분 전반이다.

또 식자재 도매상 및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식품 20건을 수거하고 안전성 검사도 병행해 진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개선하고 상습·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김장철을 대비해 도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최종 소비제품의 기준·규격 검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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