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많이 찾아 선제적 조치... 향후 관련교육 진행

고령자들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됐다.

서울시 마포구는 지역 내 전통시장 11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혹시 생길지 모를 심정지 환자에 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마포구는 전통시장의 경우 갑자기 심장이 멈출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현행법상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공덕시장, 망원시장 등 마포구 내 전통시장 출입구나 통로 쪽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고 위치 안내판을 설치해 놓은 상태다.

구는 향후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언제 어디에서 생길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부터 우선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포구에서 실시하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에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