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청사·중학교서 민관 협력해 현장감 있게 진행

시청사와 중학교에서 지진 대피와 연계한 민방위훈련이 전개됐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일곡지구에 위치한 일동중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 대피와 연계한 제413차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 대피훈련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학교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전개됐으며 광주시에서는 시청사 외 시설(일동중학교)을 지정해 실시했다.

특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민관협력 재난대응 드론긴급운용팀과 합동으로 학생 대피 유도, 매몰자 수색, 화재발생 감지 과정을 실시간 보여주는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진 상식이나 행동요령, 내 주변 대피장소 찾는 법 등을 영상으로 안내하고 퀴즈로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정민곤 시민안전실장은 “지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지진대피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로와 대피장소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훈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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