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전 주제로 토론·안전행동 매뉴얼도 제작

교직원이 아닌 학생이 직접 주도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경기도에서 전개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학생 참여형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학생 및 교직원이 스스로 위기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교직원이 주도했던 훈련에서 탈피, 학생이 주도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서 학생들은 안전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다양한 위기상황에 따른 ‘안전행동 매뉴얼’을 학교별 및 학급별 특성에 맞게 제작한다.

또 학교안전점검과 진단활동에 참여해 학교 안팎의 위험요소를 찾아 예방활동을 하는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훈련이 어른들이 보지 못한 학교 안팎의 위험요인을 학생들이 발굴해 조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창대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학생 참여형 훈련은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며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재난상황을 판단해 위기상황시 대처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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