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전담 검사인력 확충 및 복합검사장 구축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내압용기검사원이 수소전기차 내압용기를 검사하고 있다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수소전기차의 안전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9월 말 기준 수소전기차 장착검사 대수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를 8만1000대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2040년까지 620만대로 생산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수소전기차 전담 검사인력을 기존 44명에서 52명으로 충원했으며 매년 시행하는 내압용기 검사원 직무교육에 수소전기차 검사과정을 추가했다.

또 지난해부터 수소·CNG 복합검사장 구축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 6개소(서울 성산, 경기 서수원, 대전 신탄진, 대구 수성, 부산 해운대, 광주광역시)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밀착형 결함 검출 카메라 등 전용 검사장비 개발과 검사 표준 수립에도 힘쓰고 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성공적인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정책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도 확보”라며 “앞으로도 검사 기술과 장비의 고도화 등 수소전기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소전기차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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