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살인범죄 1위··· 강도는 강남·절도는 송파·강간 및 추행은 마포 1위

영등포가 서울시에서 살인·폭력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특히 살인범죄의 경우 5년연속 1위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된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최근 발표한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발생 건수가 총 58만5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5대 강력범죄가 많이 일어난 지역은 송파, 영등포, 관악 순이었다.

범죄유형별 최다 발생 지역을 보면 ▲살인은 영등포 73건 ▲강도는 강남 80건 ▲강간·추행은 마포 1933건 ▲절도는 송파 1만4607건 ▲폭력은 영등포 1만7136건이었다.

영등포와 송파는 5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영등포는 5년 연속 살인범죄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젊은층이 밀집한 마포와 강남 일대는 강간·추행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정 의원은 “5대 강력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일률적인 집중단속 대신 각 경찰서마다 범죄유형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