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10개 학급 1만8547명 응모··· 18개 학급 선정

지난해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 기념 촬영 모습 / 사진 = 소방청 제공.

‘불조심 어린이마당’에서 경남 죽림초등학교가 전국 710개 학급 중 1위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18일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제19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교 5학년 18개 학급과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에게 불조심 생활화의 습관을 심어주고 화재안전 문화를 확산키 위해 전국 초등학교 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대회는 화재와 재난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토록 하고 주관식·객관식 25문제의 시험을 통해 높은 점수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710개 학급 1만8547명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응모해 시·도별 예선을 거쳐 최우수 성적을 낸 전국 18개 학급 481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전국 18개 학급 중 경남 죽림초등학교 5학년 3반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북 한솔초등학교는 안전열정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광주 서일초와 강원 반곡초는 안전인재상으로 소방청장상이 수여되며 이밖에 안전지킴이상 4학급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 불조심어린이상 10학급에는 손해보험사 대표이사상 등 총 36점의 상장과 총 23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어렸을 때 습관과 학습은 안전생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어린이들이 평소 안전에 관한 좋은 습관과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효과성 높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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