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단체와 함께 생활 속 위험요소 발굴 및 안전신문고로 신고

세종시 장군면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본부 제1회 안전타운워칭' 행사에서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직원들이 생활주변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사진 = 행안부 제공.

주민과 시민단체가 함께 지역을 순찰하며 생활주변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주민과 안전단체가 거리나 도심의 특정 장소를 살피고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주민 참여형 안전활동 캠페인 ‘안전타운워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매월 4일로 정해진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해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을 비롯한 옥상 대피로 및 소방 출동로 확보를 홍보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취약시설 점검 등을 전개했다. 올 상반기에만 10개 시·도 및 78개 시·군·구에서 총 319회의 점검이 이뤄졌다.

하반기에는 안전타운워칭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활동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행안부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전시는 지난 9월 자전거봉사단이 참여하는 안전타운워칭 발대식을 개최하고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갑천변 일원에서 자전거도로 파손 여부 등을 점검했다.

충청북도에서는 10월은 축제가 많이 개최되는 시기인 만큼 공연장, 체험장 등의 행사장 주변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는 단풍놀이 등으로 차량이용이 늘면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해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주변의 4대 불법 주·정차 순찰과 신고활동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울산시에서는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와 가스 사용이 늘어나므로 화재발생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가스 안전 사용요령 홍보 등 겨울철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그 외 지역에서는 터미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위험요소 점검, 등산로 점검 및 산불예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타운워칭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생활 속 위험요소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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