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도 연구팀 논문발표··· 주요 정책자료로 활용

이원용 광주 남부소방서장 등 소방정책연구팀이 '제31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 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청이 8개 시·도 연구팀의 소방정책 논문발표 중 우수한 논문은 국민안전을 위한 주요 정책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청은 16·17일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시‧도 소방공무원과 재난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참가하는 소방기관은 8개 시·도 연구팀(부산,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전북, 경북, 경남)으로 18개 시‧도에서 제출한 연구논문 중 우수 논문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발표내용은 부산은 노인의료요양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피난안전성을 확보키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인천은 응급환자의 효율적인 인계인수를 위한 의사소통도구(MIST) 도입방안, 광주는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객관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방안의 위험성 평가제도, 대전은 소방장비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위한 소방장비 통합지원 기지인 I-Station System(Integrated Station System) 구축방안, 경기도는 위험물 관련 사고 발생 현황 심층분석을 통한 위험물 관리체계 개선방안, 전북은 소방차고 내 배기가스 위해성을 중심으로 소방청사 실내공기질(IAQ) 개선방안, 경북은 대규모·장시간 소방활동 현장에서 대응자원 관리의 능률성 및 활용성을 제고키 위한 방안, 경남은 화재현장에 효과적인 한국식 소방호스 연결금속구 개선을 위해 연결금속구별 방수실험 및 설문조사 내용을 발표한다.

평가는 논문심사 점수와 발표심사 점수 및 청중 다면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하며 우수한 논문의 정책제안은 국민안전을 위한 주요정책자료로 활용된다.

최태영 중앙소방학교장은 “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반영 협의체를 운영하고 입상자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해 참가자들에게 동기유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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