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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 생활안전승인 2019.10.10 15:08 | 수정 2019.10.10 15:08
임산부 절반 이상 배려 못 받아··· “배가 나오지 않아서”‘제14회 임산부의 날 행사’ 개최
/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배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산부 절반 이상이 배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여의도 IFC몰에서 ‘제14회 임산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 엄마가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임산부 입장에서 겪는 속마음을 진지하게 들어보고 임산부 배려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념식에서는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에 앞장서온 기관·개인을 대상으로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등 총 4점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의료계 최초 난임휴가제도 도입, 출산·육아휴직자 복귀지원, 육아를 위한 유연근무 및 희망휴직제 도입 등의 공적을 세운 한길안과병원이 수상했다.

기념식 이후 임산부 배려를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임산부 배려문화 캠페인이 진행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임산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임산부 54.1%가 배려를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57.1%가 그 사유로 ‘배가 나오지 않아서’를 꼽았다.

임산부가 필요한 배려로 가정에서는 청소·빨래 등 가사 지원(46.8%), 직장에서는 출·퇴근시간 조정(31.1%), 사회적으로는 대중교통에서 좌석 양보(37.8%)를 꼽았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 등으로 여성의 초혼·출산연령이 높아지고 있으며 조기진통, 분만 전 출혈, 고혈압성 장애 등 증세를 보이는 고위험 산모도 증가하고 있어 임산부를 배려하는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임산부의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주변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임산부가 마음 편안하게 출산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smpark7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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