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신동아아파트 90여세대 전기설비 점검

/ 사진 = 금정구청 제공.

부산 금정구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에 대비해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나섰다.

금정구는 지난 7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와 함께 부곡신동아아파트 90여세대를 개별 방문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전기화재의 주요 매개체인 전등, 콘센트, 멀티탭 등 가정 내 전기시설을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로 진단하고 누설전류 확인, 과부하·접촉 불량 여부 확인, 차단기·개폐기·전기배선의 적정성 확인 등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전기시설 개선이 필요한 세대에는 부적합 사항을 안내하며 전기설비의 안전한 사용 방법을 홍보하는 한편 노후·불량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무상교체를 시행했다.

이성대 부곡신동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감사는 “공동주택은 세대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이웃집으로 피해가 확대되기 쉬운데 이번 점검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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