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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 소방안전승인 2019.10.10 13:46 | 수정 2019.10.10 17:10
최근 10년간 소방공무원 매년 8명씩 목숨 끊어김한정 의원, 소방청 국정감사··· 체계적 심신관리 필요

최근 10년간 해마다 8명의 소방공무원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나 소방관들의 심신안정을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9일 발표한 소방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관 정신건강질환이 수백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정신건강질환 현황을 보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대비 785명 증가, 우울증은 2017년 대비 2018년에 277명이 증가했고 특히 음주습관장애는 올해 상반기 1882명이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0년간 소방공무원 자살 현황에 따르면 매년 8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84명의 소방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2009년 7명, 2010년 6명, 2011년 9명, 2012년 6명, 2013년 7명, 2014년 7명, 2015년 12명, 2016년 6명, 2017년 15명, 2018년 9명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 결과에 대해 소방관 업무 특성상 ▲참혹한 현장 활동 ▲출동시 폭행·폭언 ▲동료의 죽음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재 각 서와 119안전센터에서 PTSD 관리 프로그램으로 ‘심신안정관리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지만 전문의를 통한 치료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개방형 휴게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정 의원은 “소방대원의 심신안정 방치는 국민의 안전 방치와 같다”며 “소방청은 대원들이 마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전문적인 치료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승준 기자  ohsj@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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