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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 생활안전승인 2019.10.10 10:19 | 수정 2019.10.10 17:15
서울시, 미세먼지 무단 배출사업장 67곳 적발자동차정비공장·무허가도장사업장·금속열처리사업장 등

서울시내 자동차정비공장 등 67곳 사업장에서 1곳당 기준치 120배를 초과하는 미세먼지를 무단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상시 대책으로 ‘미세먼지 시즌제’ 연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총 6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봄철 평상시보다 강력한 감축을 추진키 위해 기저농도를 낮춤으로써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집중 관리대책이다.

시는 별도의 점검반을 편성해 3월부터 한달간 시내 자동차정비업소 65개소, 금속절단사업장 27개소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92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회전 여부, 오염물질 배출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자동차정비공장 57곳, 무허가도장사업장 6곳, 금속 열처리‧표면처리사업장 4곳 등 총 67곳이 적발됐다.

사례에 따르면 도봉구 A 자동차공업사 등 38곳은 자동차 샌딩작업시 발생하는 다량의 먼지를 선풍기를 이용해 개방된 창문으로 무단 배출하고 있었다.

성동구 B 자동차공업사 등 54곳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물질(페인트)을 배합하고 시너를 사용‧분리하는 장소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없이 환풍기를 통해 무단 배출하고 있었다.

영등포구 C 자동차공업사 등 16곳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활성탄을 교체하지 않고 가동하고 있었다.

영등포구 D 금속 등 4곳에서는 금속 열 처리공장과 레이저 절단 과정에서 질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물질, 암모니아 등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무단 배출하고 있었다.

시는 적발된 사업장 67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발생물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장 1곳당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탄화수소가 기준치(100ppm)를 120배 초과한 1만2075ppm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1곳당 연간 미세먼지 발생 오염물질 622kg을 무단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중 40곳은 수사 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됐으며 나머지 27곳도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동차정비업소가 밀집된 지역을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전수조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배출 집중관리지역, 취약계층지역 등을 집중단속해 강력 처벌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관내 자동차정비사업장과 분체도장사업장(총 590개소)의 90%가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추경 120억원을 확보했으며 590개 사업장이 대기오염방지시설을 모두 설치하면 2020년까지 미세먼지 총 330톤/년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권내 오염물질배출 사업장을 집중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smpark7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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