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AR 재난대응 훈련···시나리오에 노인요양원 대피 지원 반영

한국남부발전, 유관기관 등이 증강현실 장비를 이용해 재난대응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 =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주)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으로 재난대비태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부산발전본부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건물 붕괴와 가스누출에 의한 화재, 유독물 누출 등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여기관 중 상위 10%에 해당되는 40여개 기관에 선정돼 실시한 것으로 범국가적인 재난대비태세를 확립코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복합 재난상황에 대해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공기업 최초 AR 증강현실 기반 재난대응훈련 시뮬레이터 적용으로 대응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훈련 시나리오에 노인요양원 대피 지원을 반영해 취약계층 보호에 힘썼다.

신정식 사장은 “‘안전 최우선,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안전경영방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전직원의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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