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여고·남창초교·이리서초교 등 3곳

익산시가 여성과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생활안전 환경디자인 사업에 나선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 4월 이리여자고등학교, 남창초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주변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설계용역과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 대상지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됐으나 환경조성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범죄예방을 위한 생활안전시설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시는 이곳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학교 주변 통학로, 골목, 담장에 CCTV 등의 방범시설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안전한 보행을 위한 보차도 분리 도색작업을 할 예정이며 11월경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골목 등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한 환경개선으로 물리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여성,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