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악사고 헬기 구조활동 월평균 대비 76.5% 높아

/ 사진 = 소방청 제공.

가을철 등산이나 산악활동시 안전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소방청은 2017~2018년 최근 2년간 소방헬기 산악구조출동은 2250건으로 월평균 94건이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10월 산악사고 헬기구조 활동은 332건으로 다른 달에 비해 76.5%나 높았다.

가을철 산악사고 헬기출동의 유형은 심정지나 추락사고가 많았다.

산행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일몰시간을 고려해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해야 한다.

또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과도한 체력이 소모되는 산행보다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코스가 권장된다.

아울러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 중 저체온증을 대비해 얇은 옷을 준비해야 한다.

엄준욱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전국의 주요 등산로에 안전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산악사고에 대비한 출동태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등산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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