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여부·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점검

울산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2019년도 3분기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민간단체와 주민, 공무원 등 3개조(12명)로 구성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오염물질 무단 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기타 각종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민간단체 등은 환경오염물질 배출 상태와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점검은 물론 사업장 내·외부 악취 등 체감 환경 상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 행정지도하고 고의적 또는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등 강력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69개사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9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관 합동 점검은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와 점검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환경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므로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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