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입자 대상 홍보시사회 및 12개 영화관 내 배너 설치

안심이 앱 이용화면 / 사진 = 서울시 제공.

안심이 앱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면서 서울시가 홍보 활성화를 위해 CGV와 안전캠페인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키 위해 구축한 ‘안심이 앱’이 개통 11개월 만에 가입자 11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이’는 25개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서울 전역에 설치된 4만여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방범,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불법주정차 단속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이다.

17일 기준 11만670명이 다운로드를 받았으며 서비스별로는 긴급신고 9781건, 귀가 모니터링 2만4064건, 스카우트 2263건으로 총 3만6108건을 이용했다.

긴급신고의 경우는 앱을 실행하고 가다 이용자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느끼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긴급신고 버튼을 눌러 이용하는 경우다.

사례에 따르면 은평구 거주 K씨는 은평여의도순복음교회 주차장 인근을 지나가던 중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하는 음란행위를 목격하고 안심이 앱을 통해 긴급신고를 했다.

신고 즉시 은평구에서 안심이 관제요원과 상주경찰관이 피해자 K씨와 통화하며 달아난 범인의 인상착의, 위치 등을 무전 전파함으로써 순찰차가 긴급 출동해 신고 10분 만에 성추행범을 검거했다.

또 서울 동작구 거주 P씨는 출근을 하던 중 한 남성이 다시 본인을 쫓아오는 듯해 바로 안심이 앱으로 긴급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해 P씨를 안심시키고 안전하게 출근토록 했다.

서울시는 안심이 앱 확대 개통 1주년을 맞아 이용실적을 발표하고 CGV와 올 연말까지 안전귀가 캠페인을 추진한다.

먼저 ‘안심이 앱’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미니 맨’ 영화 시사회를 진행한다.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기간은 26~30일까지다.

시사회는 10월 8일 저녁 7시 30분에 CGV건대입구, 등촌, 천호에서 동시 진행한다.

또 서울시 내 12개 CGV 영화관에 안심이 앱을 상시 안내하는 배너를 설치한다.

배너는 CGV강남, 강변, 건대입구, 송파, 천호, 목동, 구로, 등촌,영등포, 신촌아트레온, 홍대, 중계에서 만날 수 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안심이 앱은 안전귀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안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앱”이라며 “서울시민 누구나 알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 앱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각도로 홍보하고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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