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로당 방문해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설명 등 담긴 책자 전달

경기도의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이 고령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등의 사례가 담긴 책자를 전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경기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23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경로당 1000곳을 방문해 고령소비자에게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요령과 주의사항을 홍보한다.

이번 홍보는 지킴이단을 135개팀으로 나눠 도내 곳곳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제작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 내용을 전달하고 안내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책자에는 고령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낙상사고, 안약 오인 점안사고,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위해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접수된 소비자위해정보 1만8741건 중 만 60세 이상 고령자는 2303건으로 전체의 12.3%에 달했다.

특히 올해 1분기 1744건과 비교하면 32.1% 증가해 고령자 안전을 위한 대책과 홍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신혜 공정소비자과장은 “고령소비자 안전사고는 약간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비자 주의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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