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홍덕 한국철학대학평생교육원 원장

신문을 읽다 G.E 제프리 이멜트 회장께서 말씀하신 리더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 10계명이 있어 여기 옮겨 적으면서 우리 안전인들의 생활에 적용했으면 해서 안전리더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이라 명명해 본다.

첫째 자신의 책임을 다하라. 개인의 자유보다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됐으니 자신보다는 조직을 만들고 타인을 우선하라.

둘째 끊임없이 단순화하라. 어떤 조직에서든 리더는 자기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셋째 주변 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가져라. 리더는 자신의 회사가 세상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지 늘 확인해야 한다.

넷째 시간관리가 중요하다. 리더는 매주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결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섯째 끊임없이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교수법을 익혀라. 리더가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르치는 일이다. 조직원의 의견과 리더의 의견이 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리더가 배운 것을 조직원들에게 나눠 주고 이해시키며 따라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여섯째 자기 스타일을 가져라. 리더십이란 자신의 내면을 향한 강도 높은 여행이다. 리더는 자신을 잘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일곱째 조직에 리더십 원칙을 제시하라. 리더는 조직원에게 나름의 리더십 원칙을 제시해야 한다.

여덟째 리더는 늘 배우는 자세로 조직의 사정을 꿰고 있어야 한다. 델 컴퓨터 회장 마이클 델은 싱가포르에서 어제 선적된 컴퓨터 대수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회사 일에 정통하다.

아홉째 말하지 않는 것도 몇개 남겨 두라. 해답을 알고 있더라도 리더는 가끔씩 조직원들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해야 한다. 때로는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것이 리더가 열변을 토하며 회의를 끝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열번째 사람을 좋아하라. 이 시대의 직장인은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 리더는 사람을 이해하고 공정하게 대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 내용을 우리 안전인들도 숙지해 훌륭한 리더십을 갖추는 리더가 됐으면 한다. 어떤 조직이 있을 때 그 조직이 잘 운영되려면 당연히 조직원들의 협조가 있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조직을 이끌고 가는 리더가 훌륭한 리더십을 갖추지 않고서는 그 조직원들은 오합지졸이 돼 조직이 완전히 와해돼 버리는 것을 필자는 종종 목격했다.

특히 우리 안전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현장에서는 리더들이 정확하고 훌륭한 리더십을 갖추지 못하면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우리는 볼 수 있다.

또 책을 보다 보면 리더십의 종류가 많이 나오는데 이 많은 리더십 중에 본인에게 맞는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찾아 활용하면 될 것이다.

리더십의 종류를 살펴보면 먼저 셀프 리더십이 있다.

이는 나 자신에 대한 리더가 돼야 한다는 뜻이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생각해 보고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굳게 마음먹고 바꿔 가다 보면 나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아는 나에 대한 리더십이 생긴다는 것이다.

다음은 원칙 중심 리더십으로 사람은 누구나 지켜야 할 원칙들이 있는데 원칙을 잘 지키면서 리더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내는 것을 말한다.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가짐만 있으면 모두 리더의 자질을 기를 수 있다.

다음은 서비스리더십으로 이 말은 우리나라 최고의 놀이 공원인 에버랜드의 특별 경영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곧 리더십이라는 것이다.

에버랜드는 세계에서 여섯번째 안에 드는 테마 놀이공원인데 여기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게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서비스 정신이다.

이 서비스리더십이란 ‘내부 고객이 아래 직원에게 서비스를 잘하는 윗사람’을 일컫는 용어다.

또 활력리더십이 있는데 활력이란 살아 움직이는 힘 또는 생활의 힘을 말하는 것으로 활력이 넘치는 사람은 행동도 적극적이고 자신감이 넘치게 되며 활력이 넘치면 집중력이 생기고 창의력이 높아진다. 창의력이 있고 생활이 행복하고 자신감이 생긴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 또 단체를 생각하기 때문에 저절로 리더십이 생긴다는 것이다.

끝으로 유머리더십으로 이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재미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유머로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훌륭한 위인일수록 유머가 뛰어난 사람이 참 많다. 리더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전염된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직의 분위기를 망칠 수도 띄울 수도 있다는 마이크 해리스의 말이 생각난다.

구홍덕 goobags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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