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교육부, 공동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실시

행정안전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특수학교인 송민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지진 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17일 행안부에 따르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지난 2016년부터 행안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에는 특수학교 5개교를 포함한 총 46개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수학교 5개교 중 충남 나사렛새꿈학교, 광주 선우학교, 은평 대영학교 등 3개교는 훈련을 완료했고 이번 송민학교에 이어 10월에 실시 예정인 경남 은광학교를 마지막으로 특수학교 재난 대비 훈련이 마무리된다.

현장훈련은 의정부시 주변에서 규모 4.8 지진 발생으로 인한 화재상황을 가정해 학생들의 대피와 구조·구급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유형별 피난행동패턴에 따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어린이를 포함한 안전취약계층이 재난 발생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훈련의 핵심”이라며 “올해부터 특수학교에 대한 재난안전훈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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