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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 행정안전승인 2019.09.09 10:36 | 수정 2019.09.09 17:43
태풍 ‘링링’으로 27명 사상, 1만4500ha 농작물 피해 입어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피해 상황 발표··· 이재민 2명 및 시설물 피해도 3653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만4500㏊ 규모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시설물 피해 신고도 9416건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링링으로 인한 사상자는 총 27명으로 사망자가 3명이며 부상자는 일반인 13명과 소방공무원·경찰관 11명이다.

이외에도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 가운데 40여명의 부상자가 있었지만 비교적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재민은 1세대 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들은 전북 부안에서 집이 무너져 친인척 집으로 대피했다.

한편 시설물 피해 상황도 매우 심각했다.

시설물 피해는 8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민간시설 1516건, 공공시설 7900건 등 모두 9416건으로 집계됐다.

또 7516㏊ 규모의 벼가 쓰러졌고 3396㏊는 침수되는 등 1만4468㏊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넙치 2만2000마리와 돼지 500마리, 진도에서는 광어 1만5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수산·축산물 피해도 잇따라 발생했으며 전남과 제주 등지에서 피항 선박 35채가 뒤집히기도 했다.

또 주택 18동과 상가건물 62동이 침수 피해를 봤다.

차량파손은 84대로 집계됐으며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는 419건, 담장이 파손되거나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간 곳도 314건이었다.

공공시설물은 학교시설 108건, 문화재 25건, 도로시설 8건, 어항시설 8건 등의 피해를 봤다.

태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는 2444건이 접수됐고 전신주·가로등 피해는 125건이었다.

정전 피해도 매우 컸다.

16만1646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현재는 대부분 복구됐다.

한편 태풍 피해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지난 6일 저녁부터 8일 오전까지 모두 3만6378명의 인력과 장비 1만693대를 동원해 1만575건의 안전조치를 했으며 12곳에 배수 지원을 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계속하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조사 및 복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태풍이 소멸됐지만 전국 곳곳에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도 피해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통상적으로 복구계획 수립시까지 한달 정도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기간을 단축하고 재해예방 및 개선대책도 포함해 복구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오승준 기자  ohsj@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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