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부 장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상황점검 회의

/ 사진 = 행안부 제공.

정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각종 시설에 대한 피해예방 조치를 확인하고 주민대피 계획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5일 진영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자치단체 관계자와 함께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진영 장관은 강풍에 대비해 농작물과 항만시설, 타워크레인과 수산 증·양식시설 등에 대한 피해 예방조치를 확인하고 긴급복구 지원체계를 유지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또 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주민대피계획을 점검하고 현장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재난방송을 통해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행안부는 태풍 특보상황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단계적으로 발령하고 지자체 현장대응을 지원키 위해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영 장관은 회의가 끝난 후 경기도 김포시의 향산 배수펌프장과 경기도 부천의 베르네천 우수저류시설 등 재해예방시설을 방문해 침수 위험에 대비한 시설의 운영 및 관리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향산 배수펌프장은 한강하구에 위치한 김포시 지역이 밀물시 자연배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강제 배수를 위해 2017년 건설됐으며 베르네천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시 베르네천 수위 상승에 따른 수로의 배수불량을 해소키 위해 2015년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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