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6일까지 ‘추석 종합대책’ 시행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의 막차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안전·교통·물가·나눔·편의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시는 화재사고에 대비키 위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 소방안전관리 현장 컨설팅을 전통시장까지 확대 실시한다.

또 귀경객을 위해 13~14일 버스·지하철 막차 운행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해당된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등 9개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을 늘리고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해 무료 양로시설 등 시설 입소 노인 1485명과 거주시설 입소 장애인 2493명에게 1인당 1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준다.

12∼15일에는 노숙인 시설 41곳에서 1일 3식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결식우려아동 무료급식도 연휴 기간 중단 없이 계속된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도 당직·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등을 운영하고 120다산콜센터 24시 운영 등을 통해 진료 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협 기획조정실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건강과 안전 확보, 취약계층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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