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됐다.

소방청은 10·20대 등 젊은 세대에게 공공·정책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알리기 '심쿵100'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안무는 연예기획사 JYP 소속의 보이그룹 ‘Stray Kids’가 직접 만들어 선보였으며 현직 소방관들이 안무를 따라한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안무동작은 응급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가슴 가운데 부분을 깍지낀 손으로 팔꿈치를 펴고 압박하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표현하고 있다.

또 1분 동안 100~120회 압박이 효율적임을 감안해 bpm(Beat Per Minute) 100의 박자를 활용한 캠페인용 음원도 들을 수 있다.

이 음원은 소니뮤직 코리아 소속 DJ/프로듀서 ‘정킬라’가 캠페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Fuego(스페인어: 불, 화재)’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심쿵100’ 캠페인은 ‘틱톡’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틱톡에서 ‘#심쿵100’ 챌린지를 검색하면 캠페인 참여 영상을 볼 수 있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심폐소생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119구급대원들의 처치능력뿐 아니라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주변 사람들에 의한 초기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심폐소생술 처치능력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