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맞춤형 프로그램 수립해 노사 및 협력사와 이행

SK건설(주) 성남SK V1 Tower 건설공사현장 등 6곳이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활동을 수립해 노·사 및 협력업체 등과 노력한 2019년도 상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SK건설(주) 성남SK V1 Tower 건설공사현장은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프로그램을 시행해 금연 10%, 절주 33%의 성과를 얻었다. 또 근골격계질환 예방, 뇌심혈관질환 예방 및 스트레스 프로그램 운영에 관리대상자 전원이 참석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젊은 사무직 근로자의 건강증진 인식 향상과 건강행위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비만클리닉 운영했으며 건강의날 지정·운영, 캘리그라피,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근로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SK건설(주)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현장은 건설현장 특성에 맞는 뇌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건강챙겨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등도 위험군 13.1%를 개선했다.

현대건설(주)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신축공사현장은 모든 일용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기록부를 작성하고 파일링해 개인별 건강상담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또 금연성공률 27%, 만성질환자 27% 개선, 근골격계질환 통증호소자 29% 감소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주)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 건설공사현장은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했다. 그 결과 절주 및 금연 성공률 35%를 달성했다.

동국제강(주) 당진공장은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 비만, 뇌심혈관질환 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력업체와 함께 3년간 꾸준히 운영했으며 전년대비 흡연율 48%(협력업체 59%) 감소, 비만유소견자 10% 감소, 뇌심혈관질환재해 발병 제로를 달성했다.

한편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은 사업장의 자발적인 건강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작업관련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우수 사업장은 3년의 유효기간 동안 건강진단 및 건강증진 관련 감독 유예, 정부 포상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개별 사업장에서 작업관련성 질환의 감소와 노동자 건강증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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