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화재·구조·구급대원 특별 교육

수소전기자동차 화재 상황 발생시 소방관들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 전개됐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수소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한 화재·구조·구급대원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수소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보다 화재·폭발 위험성이 크다.

그러나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얻어진 전기로 모터를 움직여 주행하기 때문에 친환경으로 알려져 있고 1회 충전으로 최대 600㎞가량을 주행 할 수 있어 기존 친환경 자동차와 대비해도 주행거리가 길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충남 지역 수소전기자동차는 현재 120대로 집계돼 있으나 올해 중으로 350대가 추가로 보급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관들의 수소전기자동차 화재·폭발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특별 교육을 마련했다.

소방본부는 내달까지 수소전기차를 활용해 소방서 순회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수소전기자동차의 구조 및 작동원리 ▲수소탱크 저장 안전시스템 ▲차량 절단 영역 및 고전압 시스템 ▲화재특성 및 위험요인과 진압대책 등이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대원들에 대한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수소전기자동차 화재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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