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10t 미만 소형 어선 사고 예방 도모

소형 연안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전남도가 어선에 설치하는 자동소화시스템 등의 항해안전장비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펼친다.

전라남도는 10t 미만 소형 어선의 항해안전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대상 어업인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형어선에 대한 소방, 구명 및 항해안전장비를 지원해 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조업 확보 및 사고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전남도는 1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초단파대 무선전화 357대 등 4종 3503대의 선박안전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5t 미만 소형어선 보급장비는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자동소화시스템, 팽창식 구명조끼, 선박자동입출항 단말기(V-Pass)다.

10t 미만 연안어선 보급장비는 팽창식 구명조끼와 선박자동입출항 단말기(V-Pass)다.

구입 비용의 60%는 보조금으로 지원하므로 어업인은 40%만 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안전장비를 설치하지 않은 어업인은 목포 등 15개 시군 해양수산과나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라남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1억원의 사업비로 총 9624대의 항해 안전장비를 어업인에게 지원했다.

황통성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어선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안전조업을 위해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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