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 비상구 폐쇄·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등 집중 점검

광주광역시가 추석연휴를 대비해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와 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 대상은 전통시장·대형마트·터미널·역 등 다중이용시설 99곳으로 소방시설 차단·정지 행위, 소방안전관리 이행 여부, 비상구 폐쇄·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관서장이 전통시장, 백화점 등 화재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 면담, 화재취약요인 제거 등 안전컨설팅을 하고 화재취약계층의 안전강화와 거주자 중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의 지속 보급 등 안전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추석 연휴 전에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화재예방캠페인도 펼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터미널·역·전통시장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추석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와 화재예방캠페인을 여는 한편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황기석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명절 연휴에는 화재 등 안전에 대한 경계심이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엄격한 소방특별조사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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